Fate Grand Order

鈴村夕

賢者 2023. 5. 4. 23:14
鈴村夕
SUZUMURA YUU
영주
마스터 정보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 칼데아의 유일한 마스터 적성자.

그의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8대 정도 전에 마술사의 흔적이 보이나, 마술사들은 '얼마나 이어졌는가'를 중시하는 족속들이다.
즉, 그는 마술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아온 이상 일반인이나 다름 없다.

마술회로는 평균 이하. 예장의 백업이 없다면 사용할 수 있는 마술도 얼마 없다.

함께 있지 않다면 서번트의 현현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굳이 말하자면 마술의 재능이 전혀 없지만 그는 '이쪽'의 세계를 알고 나서 이제야 살아난 것 같다는 감각을 느꼈다.

칼데아에 소속되기 전에는 조각과 관련된 일을 했던 듯 하다. 차가운 돌의 감촉, 그 속에 감추어진 별을 찾아내는 것을 좋아했다.

그 덕분에 근력은 제법 된다. 힘 쓰는 일이라면 맡겨줘!
패러미터
 근력  E-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E
마테리얼 
신장/체중: 169cm ・56kg 
출전: Fate/Grand Order
지역: 일본
속성: 중립・선 성별: 남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해내야할 장소에서.'
밝고 사교성이 좋아 보이는 평범한 사람.
유우는 언제나 칼데아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스태프, 서번트들을 신경 썼다.
그것은 방황해에 위치하게 된 노움 칼데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인리의 수호자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평범하고, 어디에나 있는 선량한 인간. 그것이 스즈무라 유우라는 인류 최후의 마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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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록 조건: 인연레벨 7에 도달하면 해금

올바른 마스터란 무엇인가?
올바른 계약자란 무엇인가?
올바른 인류의 구원자란 무엇인가?

스즈무라 유우는 밝은 척 하는 가면으로 자신을 숨기고 있다.
사실은 무엇이 옳은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자신에게 향해지고 있는 호의와 선의가 정말로
‘스즈무라 유우’라는 인간에게 보내지고 있는 것 인지,
아니면 그저 ‘인류 최후의 마스터’ 이기 때문인지 믿을 수가 없어서.

칼데아의 사람들도, 노움 칼데아의 사람들도, 서번트들도 모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선함도, 호의도 알고 있다.

자신이 그들의 선함과 호의를 받아도 되는 존재가 맞는지 수긍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히 이어질 공허함과 외로움을 가지고 인류를 구하는 거짓말쟁이.
조각가로서의 ‘스즈무라 유우’는 제법 유명한 사람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조각에 사용하는 돌을 고르는 안목도,
그 기술도 사람들에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조각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던건―,
진심으로 조각을 즐겼던 그 순간의 마음 때문이겠지.

그는 ‘이쪽’의 세계도 좋아하지만, 자신이 있던 조각 또한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인리가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조각을 계속 이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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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록 조건: 인연레벨 7에 도달하면 해금

그가 마술사와 관계 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마술과 관계 없는 삶을 살지는 않았다.

온전한 일반인이었다면 칼데아에 스카웃 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스즈무라 유우에게는 ‘마안’이 있다.
8대 위쯤 올라가면 있는, 얼굴도 이름도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생판 남이나 다름 없는 선조의 영향. 자연스럽게 사라졌을 거라 생각한 마술회로가 일으킨 선조회귀.

그래봤자 여전히 질은 나빴고, 마안 또한 그저 ‘보는 것’만 가능한 장식이나 다름 없었다.
(오필리아 팜르솔로네처럼 거대한 존재를 고정하는 행위는 불가능하다.
딱 본인이 인식하는 것까지만 가능.)

사람들에게 있어 독창적으로 보였던 세계관이나,
조각에 사용하는 돌을 고르는 안목,
조각 기술은 모두 이 마안의 영향.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술의 흔적,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비.

그것은 그의 조각에 있어서 예술의 원천이나 다름 없었고,
예술가 기질이 있는 그를 매료 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다만 그래서였을까.
어린시절부터 그의 곁에 있는 사람은 모두 그를 떠나갔다. 하긴, 그 누가 평범한 사람은 못 보는 것을 보고 아름답다며 홀려 있는 사람을 이해하겠는가.

반복된 상실과 방치, 고립은 사람을 무던하게, 혹은 스스로를 좋아하지 못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사랑이라는 것의 존재를 믿고 싶어하면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품게 만드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마안’의 존재는 유우에게 있어서 행운이면서 불운이었다.
아름다운 세계를 알게 해준 매개체, 그러면서 그를 사람들 속에서 고립 시키게 된 원인.

인리수복이 끝난 후 다시 조각을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갈 자신이 여전히 없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사람들 속에서 벗어나 ‘조각’으로 도망가고자 하는 생각. 
○ 마안 E-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마안.
이 마안이 기능하는 것은 보고, 인지하는 것까지.
그 이외에는 아무런 역할이 없는 행운이자 불행.

마안이 발동하고 있을 때엔 눈색이 금빛에서 분홍빛이 된다!
이것만은 예쁘다고 생각할지도.
(사실 유우 본인은 안 좋아한다.)

○ 감식안 D

조각이라는 예술을 했던 영향.
아름다운 것을 보는 감각이 일반인 보다 조금 좋다.
기본적으로 인리수복이나 지구 백지화에 관한 일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쓰인다고 한다면 성배괴도 아마쿠사 시로 ~슬랩스틱 뮤지엄~ 에서 정도?
인류 최후의 마스터로서는, 뭐랄까.
뭔가 일에 자주 휘말리는 고생인 타입.

꿈속에서 레이시프트를 해버렸다거나, 다른 우주로 끌려간다거나, 그런식에 일에 휘말리는 일이 잦은 편이다.

인리 수복을 끝내고, 지구 백지화를 해결하기 위한 모험중인 이상 슬슬 이런 사건사고에 익숙해져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좀처럼 익숙해지질 않는다.

이런 면에서는 소시민이라는 느낌이 팍팍 온다.

애초부터 큰 일을 할 사람은 아니었던 걸지도... 하고 종종 의미 없는 삽질을 하곤 한다.
생일은 12월 19일.
딱히 본인은 자신의 생일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기 생일보다는 서번트들의 챙길 수 있는 생일, 혹은 그 기념일 같은 쪽이 훨씬 재밌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처음 칼데아에 발을 딛었을 때의 나이는 17살!
 
 센지 무라마사에 대해서.

유우에게 있어 센지 무라마사의 의미는 특별하다.

처음에는 그저, 그는 도검을 만드는 대장장이, 유우는 조각을 하는 조각가라는 커다란 카테고리 자체는 다르지만 둘 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느꼈다.

그러다가 센지 무라마사라는 서번트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의 가치관이나 목표로 했던 것, 성격 같은 것들은 유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모습 그 자체였다. 그를 동경했다. 할 수만 있다만 그처럼 오로지 한가지만 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센지 무라마사와 스즈무라 유우는 다른 사람이니까.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인정했다.

다른 사람인 것을 인정해도, 그럼에도 그는 언제나 유우의 별이었다.
북두칠성처럼 반짝거리는 길잡이 별.

동경 한 스푼, 위로 받음 한 스푼, 인정 한 스푼.
그것들이 섞인 이 감정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